기아가 반도체 수급난 등의 여파로 올 상반기에만 19만대의 생산 차질을 빚었다. 사진은 서울 양재동 기아 사옥. /사진=기아

기아가 반도체 수급난 등의 여파로 인해 올 상반기(1~6월)에만 19만대의 생산 차질을 빚었다. 기아는 이 같은 여파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2일 오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여전히 반도체 이슈가 있고 국지적 사항이 계속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당초 올해 330만대의 생산을 계획했지만 상반기에 19만대의 생산 차질을 빚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그 만큼은 아니지만 추가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상반기보다는 낫겠지만 예상만큼은 못갈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한다" 우려했다.

기아는 현재 국내시장에서 쏘렌토와 카니발의 생산 차질이 다른 차종에 비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쏘렌토는 11만대, 카니발은 9만대의 물량이 적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