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가 23일(한국시각) 애틀란타를 상대로 패전 투수가 됐다. /사진=로이터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호투했지만 막판 갑자기 무너지며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104년만에 한 시즌 두 자릿수 승리와 홈런 기록도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와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6.1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11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6회까지 안타 1개만 내주며 호투했지만 7회말 6실점하며 무너졌고 시즌 5패째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할 경우 오타니는 7연승과 함께 시즌 10승째를 올릴 수 있었다. 특히 지난 1918년 베이스 루스가 기록한 13승 11홈런과 같은 두 자릿수 승리와 홈런이라는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지만 7회에 무너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오타니는 올시즌 타자로는 이미 19홈런을 기록중이다. 이날 등판 전까지 9승을 기록중이었던 만큼 애틀란타전에서 대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1-9로 패하며 오타니는 패전을 떠안았다. 오타니는 6회까지 무실점에 삼진을 11개나 잡아내며 호투했지만 7회에 홈런 2개를 내주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패배로 4연패를 당한 에인절스는 39승5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진출 마지노선인 토론토 블루제이스(51승43패)와는 11.5경기 차로 벌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