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통산 100승에 도전한 상대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뉴욕 메츠)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호수비를 보여주는 등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퀸스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츠와의 2022 MLB 원정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번 안타가 김하성의 후반기에서 3경기 출전만에 나온 첫 안타다.
김하성은 2회초 1사에서 첫 타석을 맞이해 카라스코의 바깥쪽 직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쳤다. 하지만 김하성은 후속타자 에스테우리 루이스의 내야 땅볼 때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김하성은 4회초 2사 1루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7회초와 8회초 모두 외야 플라이로 아웃됐다.
이날 김하성은 호수비를 펼쳐 주목을 받았다. 6회말 1사 1루에서 마크 칸하의 안타성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 후 재빨리 몸을 일으켜 한 바퀴 회전한 1루 송구로 타자를 아웃시켰다. 현지 중계진은 이 호수비를 여러 차례 리플레이하며 김하성을 칭찬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메츠에 5-8 역전패를 당했다. 3연승에 실패한 놓친 샌디에이고는 54승4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머물렀다. 선두 LA다저스(64승30패)와는 12경기차다.
이날 선발 100승을 노렸던 카라스코는 5이닝 6피안타 볼넷 1탈삼진 무실점 호투했으나 메츠의 타선이 뒤늦게 폭발해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