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염문설을 뿌린 니콜 섀너헌(왼쪽)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9년11월(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브레이크스루상 8주년 기념행사에서 촬영된 브린과 섀너헌 부부의 모습.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염문설을 뿌린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의 부인 니콜 섀너헌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섀너헌은 중국계 미국인으로 실리콘밸리의 성공적인 기업가와 자선사업가로 평이 자자하다. 섀너헌은 특허 소유자가 지적재산권을 관리하고 수익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리어액세스IP를 설립했다. 현재는 스탠포드 센터의 코드X 변호사이자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중국 가난한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섀너헌은 유년기에 힘든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는 가정부로 일했고 공공지원을 받으며 성장했다.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 프로필에 따르면 워싱턴주 소재 푸제 사운드 대학에서 경제학과 아시아 연구, 중국어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캘리포니아주 소재 산타클라라 대학에서 법학 학위를 받았다. 싱가포르 국립 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생활하기도 했다. 이후 실리콘밸리에 입성했다.

섀너헌과 브린은 지난 2018년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머스크와 섀너헌이 불륜을 저질렀단 사실을 알게 된 브린이 올해 1월 초 이혼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린은 이에 대해 지난달 "섀너헌과 화해할 수 없는 차이"라고 밝히며 이혼 계획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섀너헌과 브린은 이혼 시 상대방의 재산을 요구하지 않기로 한 혼전계약에 서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섀너헌은 혼전 계약과 다르게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의 위자료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4일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은 브린과 섀너헌의 이혼소식을 전하며 "머스크가 올해 초 브린에게 무릎을 꿇고 불륜에 대해 사과하면서 용서를 구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해당 보도에 "완전히 헛소리다"라며 "섀너헌을 3년동안 두 번밖에 보지 않았다"고 강력히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