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바이오헬스 산업을 국가 핵심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금융 지원과 규제 개선 등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27일 오전 경기 성남 분당서울대병원 내 헬스케어혁신파크를 방문해 제4회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제4차 회의에선 바이오헬스 창업 현장을 방문해 관련 기업, 민간전문가 등의 의견을 듣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과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 고물가 완화 방안(1차·지난 8일), 금리 상승기 민생안정과제(2차·지난 14일), 전·월세 거주서민 보호 방안(3차·지난 21일) 등을 다뤘다.
윤 대통령은 이번 4차 회의에 앞서 바이오헬스 창업 기업인 아이엠지티(IMGT)를 방문해 현장 의견을 듣고 격려했다. 이어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19 백신·치료제와 의료기기 분야의 기업 및 민간 전문가와 함께 바이오헬스 분야의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고 합리적으로 규제를 혁신해 나가는 방안에 의견을 들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오늘 비상경제민생회의 분당서울대학병원에 헬스케어 혁신파크에서 바이오헬스산업 혁신 방안에 관하여 논의한다"며 "바이오헬스 분야는 국민 건강을 지키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고소득 일자리 창출로 우리 경제의 성장과도 직결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국가 핵심 전략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케이(K) 바이오 백신 허브를 조성하는 등 금융지원 역시 확대해 기업들이 블록버스터 신약과 백신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바이오 헬스 분야의 연구개발과 원활한 투자가 이뤄지기 위해 무엇보다 규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AI(인공지능) 디지털 혁신 의료기기는 인허가와 평가기관을 대폭 단축해 현장에서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바이오 헬스 분야의 신산업 영역의 규제 혁신 방향을 우선 제시해 시장에서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혁신적인 기술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윤 대통령은 "예측가능성이 높아야 투자도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다"며 "불필요한 규제가 무엇인지는 민간에서, 시장에서 가장 잘 알게 되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는 연구 개발과 창업 활동을 제약할 수 있는 불합리한 제도와 규제를 꼼꼼히 살펴 개선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부연했다.
이 밖에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에서는 보건복지부의 가장 중요한 추진 업무 중 하나로 바로 이 바이오헬스 혁신을 꼽고 있다"며 "규제 샌드박스를 신설하고 바이오 헬스 분야의 인재양성 생태계를 만드는데 있어서도 현장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가의 미래 먹거리와 성장 동력을 찾아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정부의 중요한 역할이고 궁극적으로 민생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민생 현안을 적기에 챙기면서 핵심 산업 육성에 대한 중장기 계획도 치밀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