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올해 2분기(4~6월) 실적을 공개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LG화학 제공

LG화학 올해 2분기(4~6월)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해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LG화학은 올해 2분기 매출 12조2399억원, 영업이익 878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7.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9.0%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이 매출 5조9876억원, 영업이익 5132억원을 기록했다. 원료가 상승 및 글로벌 경기 둔화로 제품 스프레드가 악화됐지만 태양광 필름용 폴리올레핀엘라스토머(POE), 기저귀용 고흡수성수지(SAP) 등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시황 대비 견조한 수익성(8.6%)을 기록했다.

첨단소재부문 실적은 매출 2조184억원, 영업이익 3354억원이다. 전지재료 출하 확대 및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인상이 지속되면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하이니켈 양극재, 반도체 소재 등 고수익성 제품 중심의 출하 증가 및 우호적 환율 환경 등으로 수익성도 개선됐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2217억원, 영업이익 242억원으로 집계됐다. 당뇨치료제, 성장호르몬 등 주요 제품의 판매 확대가 지속되면서 견조한 매출 및 수익성을 창출했다.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5조706억원, 영업이익 1956억원으로 확인됐다. 전기차용 원통형 전지 매출 증대 및 원재료 가격 상승에 대응한 메탈 판가 연동 계약 확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증가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 봉쇄 및 글로벌 물류 대란 영향 등으로 수익성은 악화됐다.

팜한농은 매출 2405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을 기록했다. 테라도 수출 증가 등 작물보호제 국내외 매출이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성장했다.

차동석 LG화학 부사장은 "고유가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조치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됐다"면서도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기반의 석유화학 사업과 큰 폭의 매출성장 및 수익성이 개선된 첨단소재 사업 등으로 분기 최대 매출 및 시황 대비 견조한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