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골라에서 최근 300년 내 최대 크기의 핑크 다이아몬드가 발굴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VOA는 "앙골라 다이아몬드 광산 '룰로'에서 170캐럿(약 34g)짜리 다이아몬드가 발굴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해당 광산에서는 이미 404캐럿(약 80.8g)짜리 투명 다이아몬드가 발굴된 바 있다.
'룰로' 광산에서는 현재까지 100캐럿(약 20g) 이상의 다이아몬드만 27개나 발굴됐다. 이번 핑크 다이아몬드는 룰로에서 채굴된 대형보석 중 5번째 크기다.
이번에 발굴된 핑크 다이아몬드는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디아만티노 아제베도 앙골라 광물자원부 장관은 이날 발굴된 다이아몬드에 대해 "앙골라는 세계적인 다이아몬드 채굴 국가"라며 "다이아몬드 채광 산업에 대한 투자가 결실을 보고 있다"는 말로 기쁨을 전했다.
170캐럿은 거대한 다이아몬드로 분류되지만 이미 1000캐럿(200g)이 넘는 다이아몬드가 발굴된 전례도 있다. 지난 1905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3106캐럿(약 621.2g)짜리 다이아몬드가 채굴됐다. 이 보석은 현재 영국 국왕 왕관에 박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