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현 SK케미칼 사장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SK케미칼은 화학사업 부문 제품 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그린 소재로, 비즈니스 모델을 그린 에너지로 각각 전환해 오는 2040년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 달성을 목표로 한다.
전 사장은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2010년부터 ESG경영을 도입해 온 SK케미칼은 기업활동 목적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해 왔다"며 "환경과 인류의 건강을 보호한다는 기업 미션과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모두 추구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해관계자 여러분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SK케미칼은 전 사장의 지휘 아래 친환경 소재와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제공을 통한 지구 환경 보호 및 인류 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전 사장은 넷제로 달성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SK케미칼은 저탄소 그린 소재 확대와 그린 에너지 전환 등을 이루고 오는 2030년 예상 온실가스의 50%를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40년에는 배출이 예상되는 온실가스 전량(137만톤)을 감축해 넷제로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 페트 순환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국내에서 연간 발생 되는 약 40만톤의 폐페트병 중 2025년에는 10%, 2030년에는 20%를 화학적 재활용 원료로 사용할 방침이다.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울산공장 생산공정 연료전환도 추진한다. 기존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를 수소로 대체하는 것이 골자다. SK케미칼에 따르면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코폴리에스터'의 핵심원료인 사이클로헥산디메탄올(CHDM) 반응 공정 중 발생 및 배출되는 가스(Off-gas)에 수소가 다량 함유돼 있다. SK케미칼은 이를 포집한 뒤 보일러 연소 시 연료와 함께 투입해 연소시키기 위한 개선작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1분기(1~3월) 1개 공정에 대한 개선작업이 시작됐고 향후 4개 공정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SK케미칼은 지난해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 기후변화 대응정책을 비롯한 ESG경영 전반에 대한 이행 현황을 이사회 수준에서 논의하고 있다. 투자심의위원회 규정을 개정해 회사의 투자의사결정 과정에서 환경,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우선순위로 고려하는 중이다. 인사위원회에서는 이사회 내 보상정책에 지속가능경영 또는 ESG 전략 및 목표 달성 정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주주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이사회에서 의결한 주요 경영사항들을 즉각 공시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투자자 이익과 밀접하게 관련된 주요 사항에 대해서는 SK케미칼 홈페이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한국거래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이처럼 ESG경영에 힘을 쏟으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총 6695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성공했다. 이는 전년도(3123억원)보다 114% 증가한 수치다. 납세, 배당액 등을 포괄한 경제 간접 기여성과 4967억원, 환경성과 118억원, 사회성과 1610억원 등이다.
<전광현 SK케미칼 사장 프로필>
▲1964년 출생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학사 ▲SK케미칼 전략팀장 ▲SK케미칼 LS전략기획실장 ▲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비즈 마케팅부문장 겸 마케팅기획실장(전무) ▲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비즈부문 사장 ▲SK케미칼 대표이사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