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인도 시장 퇴출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23분 크래프톤은 전거래일 대비 1만1000원(4.50%) 내린 23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구글와 애플은 인도 정부의 지시에 따라 크래프톤이 서비스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차단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지난해 7월 인도에 출시된 배틀 로얄 게임으로 출시 한달 만에 구글플레이 누적 다운로드 5000만 건을 돌파한 인기 게임이다.
로이터통신은 "인도 정부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를 차단을 지시한 이유는 불분명하다"면서도 "배틀그라운드 게임에 대한 제재는 2020년에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2020년 10월 인도 정부는 인도와 중국의 국경 분쟁이 심화됨에 따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포함한 중국 앱 118개를 차단했다. 당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글로벌 서비스는 중국의 텐센트가 담당했다.
크래프톤은 인도 서비스 재개를 위해 인도 현지에 법인을 설립, 자체 유통을 시도했다. 이후 지난해 7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라는 이름으로 게임을 재출시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이번 사안에 대해 "인도 지역 양대 앱스토어 다운로드 중지에 대한 정확한 상황을 유관 부서·기업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