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환 NH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금융의 모든 순간, 함께하는 100년 농협'이라는 새 비전을 정했다. 범농협 계열사의 시너지와 디지털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행복한 경험을 선사하고 생활 금융 생태계를 구현해 생존력을 갖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는 의지다.
농협금융은 2012년 금융지주회사로 출범했다. 1961년 설립된 농업협동조합에 뿌리를 둔 금융사업부문을 시대적 요구에 따라 분리해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다.
농협금융은 올 하반기 비전 달성을 위해 ▲생활금융플랫폼 주력 채널 육성 ▲차별화된 글로벌 사업 추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선도 ▲농업금융 전문 기관 공고화 ▲고객의 일생을 함께하는 동반자금융 구현 등 다섯 가지 전략과제를 핵심 추진한다.
특히 손 회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서 'E(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키우고 있다.
농협금융이 추진하는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이행 고도화 프로젝트'는 TCFD 권고안 이행을 통해 전사적인 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자산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 측정 및 감축목표 수립 ▲탄소중립 달성 전략 마련 ▲기후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의 3대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지난 3월 농협금융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했고 ESG 경영의 글로벌 스탠다드 확립을 위해 국제 협약인 PCAF, SBTi, CDP, NZBA 가입을 완료했다. 기후리스크에 대한 체계적 대응과 성실한 이행을 위해 4개 협약을 동시에 가입한 것이다.
농협금융은 ESG 최고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 내 '사회가치 및 녹색금융 위원회'와 손 회장 주관 협의회의 구동 체계 하에서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국제 협약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농협금융 TCFD 이행 고도화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고 연말에 추진 현황과 계획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또한 농협금융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활용해 ESG 상품개발과 친환경 투자 확대 등 차별화된 녹색금융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손병환 회장은 "기후리스크 관리는 ESG 경영의 중심축"이라며 "국제협약은 가입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각 이니셔티브에서 요구하는 이행사항에 대한 실천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ESG를 단순한 개념을 넘어 비즈니스 관점으로 접근해 전사적인 녹색금융 추진을 통해 기후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약력
·1962년생
·경남 진주고
·서울대 농업교육학과 졸업
·농협중앙회 입사
·농협중앙회 조직·인사제도혁신단 팀장
·농협중앙회 기획조정실 조직관리팀
·농협중앙회 창원터미널지점장
·농협은행 서울대지점장
·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장
·농협중앙회 농협미래경영연구소장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경영기획부문장
·농협은행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