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송다에 이어 한반도를 향해 오던 제6호 태풍 트라세도 1일 오전 사실상 소멸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쯤 태풍 트라세가 제주 서귀포 남동쪽 약 70㎞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되면서 소멸 수순을 밟는다고 밝혔다. 앞서 태풍 송다는 이날 오전 3시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송다에 이어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트라세는 제주를 관통, 이날 오후 3시쯤 전남 목포 남서쪽 약 2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뒤 소멸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까지 제주·남해안에 영향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열대저압부와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서 따뜻한 수증기가 한반도로 대거 유입돼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