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이 주 2회 붙이는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를 출시했다. 사진은 도네리온패취/사진=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제약이 붙이는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로 2600억원 규모 치매시장에 도전한다.

셀트리온제약은 1일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 '도네리온패취'(성분명 도네페질)가 국내 판매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도네리온패취는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는다.


셀트리온제약에 따르면 도네리온패취는 하루 1회 복용하는 경구제와 달리 주 2회 부착으로 치매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하고 보호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도네페질 패치제다. 약물이 위장관을 통해 빠르게 흡수되지 않고 피부를 통해 서서히 흡수되면서 혈중약물농도 변동폭이 낮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여가 가능하다.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도록 해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며 치매의 속도를 늦춰주는 역할을 한다.

도네리온패취는 한국,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 등 4개국 약 400명의 경증 및 중등증 알츠하이머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3상 결과 유효성을 확보했다. 경증 및 중등증의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에게서 기억, 언어, 재구성, 행동, 지남력 등을 다루는 대표적 표준 도구인 ADAS-cog 평가에서 경구용 도네페질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1년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 국내 매출 약 3300억원 중 도네페질 성분이 80% 수준인 약 2600억원 규모다.


국내 출시된 도네리온패취 1일 환산 약가는 87.5mg/25㎠ 1187원과 175mg/50㎠ 1736원으로 기존 치료제 평균 대비 10% 저렴하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 향상을 강조하는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 시장에서 도네리온패취의 장점을 앞세워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