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20·CJ대한통운)이 다음 시즌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출전권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김주형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370야드)에서 막을 내린 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84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단독 7위에 올랐다.
PGA투어 임시 특별 회원 자격으로 출전한 김주형은 이번 대회를 통해 페덱스컵 포인트 90점을 추가해 417점을 기록하게 됐다. 페덱스컵 100위 초반대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그는 다음주 열리는 정규시즌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해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해도 125위보다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서 125위 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면 다음 시즌 정회원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김주형이 이번에 PGA투어 정회원 자격을 취득하면 프로 전향 4년 만의 쾌커다.
김주형은 "꿈이 현실에 가까워졌다"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아직은 잘 느껴지진 않지만 PGA투어 진출은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다"며 "꿈이 현실로 가까워져서 정말 영광스럽고 빨리 내년에 PGA투어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이날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개인 최고 순위인 34위에 올랐다. 지난주 39위보다 5계단 오른 순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