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프릭스가 남은 모든 대진을 이겨야만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갈 수 있는 절박한 상황에서 리그 최강팀 젠지 이스포츠를 만난다.
광동은 오는 3일 저녁 젠지를 상대로 리그오브레전드(LOL) 한국 프로리그 LCK 서머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6승8패로 리그 7위인 광동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이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하지만 맞대결 상대 젠지는 '대적 불가'라는 평을 받는 팀이다. 지난달 30일 맞대결 이전까지 12승1패로 동률이던 T1을 2-0으로 제압했다. 젠지는 올시즌 13승1패 세트득실 +24로 매치 7연승 세트 14연승중이다. 이 기세라면 젠지는 2015 서머 SKT(현 T1), 2020 서머 담원 게이밍(현 담원기아), 2022 스프링 T1이 세운 역대 최다 세트 득실(+29)을 넘어설 수 있다.
광동은 2연승중이지만 지난달 29일과 31일 리그 최하위권 프레딧 브리온과 한화생명 이스포츠를 상대로 2-1 신승을 거두는 등 경기력에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또 지난달 2일 젠지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0-2 완패했다.
관전포인트는 양팀의 원거리 딜러(이하 원딜) 대결이다. 젠지의 원딜 '룰러' 박재혁은 현재 POG(Player of the Game) 1000포인트로 '제우스' 최우제(T1)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박재혁은 올시즌 최우수선수(MVP) 유력 후보다. 광동의 원딜 '테디' 박진성은 팀의 대들보 역할을 수행중이다. 절친한 친분을 과시하는 두 정상급 원딜 대결이 이날 경기의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