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에 이어 캘리포니아주도 원숭이두창이 확산됨에 따라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사진은 지난달 15일 미국 뉴욕에서 원숭이두창 예방접종을 받는 시민의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원숭이두창 확산이 지속되는 등 공중보건에 구멍이 뚫렸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날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일까지 캘리포니아주에서 확인된 원숭이두창 감염자 수가 827명이라고 밝혔다. 1390명인 뉴욕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주정부는 행정명령을 통해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 대상자를 확대하고 백신 데이터를 주 보건당국에 제공하는 등 방역에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도 원숭이두창이 확산됨에 따라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사진은 지난 1일(현지시각) 올라온 비상사태 선포 공지 내용. /사진=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실 웹사이트 캡처

앞서 뉴욕시 당국도 지난달 30일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미국의) 원숭이두창 확진자 4명 중 1명 이상이 뉴욕주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전역에 원숭이두창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미 연방정부 차원의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가능성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