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전년대비 10.8% 감소한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판매량이 줄었지만 제네시스와 친환경차는 상승하며 선전했다.
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 판매는 12만8283대로 전년대비 10.8% 줄었다. 현대차는 10.6% 감소한 6만5834대, 기아는 10.8% 줄어든 12만8283대를 팔았다.
전체 판매량은 줄었지만 제네시스와 친환경차의 선전이 돋보였다. 제네시스는 5203대가 판매돼 올 들어 월간 최다 대수 판매로 집계됐다. 제네시스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개월 연속 월간 판매가 증가했다. 역대 최대는 지난해 10월에 기록한 5300대였다.
친환경차 성적도 좋았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친환경차를 총 1만4825대 판매했다. 이는 전년대비 30.7% 증가한 수치다.
전기차(EV)는 468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6.1% 뛰었고 하이브리드(HEV)는 1만114대로 9.7% 증가했다. 다만 수소전기차(FCEV)는 같은 기간 29대 팔려 45.3% 감소했다.
이밖에 현대차의 미국 현지 베스트셀링 모델은 투싼으로 1만4278대 팔렸다. 이어 ▲아반떼 1만2021대 ▲싼타페 9532대 순이다.
기아는 ▲스포티지 1만1985대 ▲K3 1만16대 ▲쏘렌토 9473대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