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구축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인성정보의 주가가 강세다.
4일 오전 9시39분 현재 인성정보는 전거래일대비 100원(4.23%) 오른 2465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은 매년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한국무역협회 기준 글로벌 시장의 규모는 2019년 1063억달러(125조원), 2026년에는 6394억달러(75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빅테크를 비롯 대기업들 역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토대를 마련하고 있는 추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전후로 눈에 띄는 투자 행보를 보였다. 핀테크나 IT 업종을 넘어 원격의료 관련 신사업 발굴에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는 삼성전략혁신센터가 운영하는 카탈리스트 펀드와 삼성벤처투자, 삼성 넥스트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기업까지 물색,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에는 암, 심혈관 질환 등 건강관리 분야에 중점을 둔 미국 원격의료 스타트업 '게놈 메디칼', 의료데이터 공유 플랫폼 개발업체 '휴먼 API'에 투자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여성 전용 원격진료 플랫폼을 운영 중인 '알파메디컬'이 모집한 284억원 규모의 시리즈 B투자에 참여하는가 하면 원격의료 스타트업인 '휴마'와 피트니스·헬스케어 플랫폼 업체 '테라' 등 여러 해외기업에 투자를 진행했다.
삼성은 원격의료 사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자사의 모바일과 스마트 워치에 적극 활용하고자 한다. 세계적으로 판매율 10위권 안에 드는 스마트폰, 스마트워치에 원격의료 플랫폼을 탑재해 헬스케어 서비스와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이려는 계획이다.
한편 인성정보는 IT인프라와 네트워크 장비를 제공하는 업체다. 앞서 22억원 규모의 산업통상자원부 국책 과제에 선정돼 원격 임상시험 서비스를 개발한 바 있다. 이번 삼성의 원격의료 사업 구축에 대한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