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PGA 투어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이글 2개를 치며 좋은 컨디션을 보인 가운데 "코스가 나와 잘 맞는다"며 시즌 2승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은 이번 대회 임성재의 기록. /사진=PGA투어 사이트

임성재(24·CJ대한통운)가 미국 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30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2개를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그는 "코스가 나와 잘 맞는다"며 시즌 2승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임성재는 5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3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3타를 쳐 존 허(미국·9언더파 61타)에 이은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임성재는 전반과 후반 각 1개씩 이글을 기록했다. 10번 홀에서 티오프한 임성재는 경기 초반 11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15번 홀 이글, 16·17번 홀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을 4언더파로 마무리했다. 후반 4번 홀에서 보기를 치며 잠시 주춤했으나 이내 페이스를 찾아 바로 다음 홀 이글과 6번 홀 버디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경기 후 "15번홀 첫 이글은 3번 아이언으로 투 온에 성공한 뒤 내리막 퍼트가 들어간 덕분"이라며 "초반에 버디의 흐름으로 후반에도 이글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라운드 이글 2개를 기록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고 기뻐했다. 그는 "오늘 정말 더운 날씨에서 경기를 했는데 좋은 출발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이 코스가 나랑 잘 맞아서 첫날부터 기분 좋게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임성재는 윈덤 챔피언십에 총 4차례 출전해 2차례 톱10을 기록했는데 이날도 역시 1라운드부터 2위로 시작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임성재는 "이곳에 오면 예선 통과는 물론이고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도 열심히 해서 남은 경기도 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