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구축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 대책과 관련해서 (보강 인테리어를 위해) 가구당 300만원정도는 기금을 통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는 소식에 층간소음완충재를 생산하고 있는 영보화학 주가가 강세다.
8일 오전 10시6분 현재 영보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325원(8.26%) 오른 4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가 이번주 초 '250만가구+α'(알파) 주택공급대책을 공개한다. 향후 5년간 250만호 이상 공급 물량 확보를 골자로 이를 위한 후속 계획과 각종 지원책을 아우르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주요 내용은 전임 정부에서 계획한 물량을 포함해 250만 이상의 공급 물량을 임기 내 확보해 수요가 높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투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대책에는 역세권 등 주거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의 용적률을 500%까지 끌어올려 고밀 개발을 허용하고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서 민간 역할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공공 도심복합사업에만 제공했던 도시건축 특례, 절차 간소화, 세제혜택 등을 민간에도 허용하는 '민간제안 도심복합사업' 도입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점은 이번 대책이 단순히 공급 규모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주거 안정 및 주거 질 상향에 대한 대책도 일부 포함될 예정으로 층간소음 완화 대책이 대표적이다.
원희룡 장관은 지난달 말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건설사가 바닥 두께와 인테리어 등을 책임지고, 소비자·거주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를 더 주면 된다"며 "30층을 올리는데 (층간소음 없애면) 1층 더 올릴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주면 된다"고 말했다. 구축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 대책과 관련해서는 "(보강 인테리어를 위해) 가구당 300만원정도는 기금을 통해 줄 수 있는 걸 만들려고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보화학은 건축용 보온재와 층간 소음 완화재, 자동차 내장재, 산업용 에어컨 배관재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