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기구(IEA)가 러시아의 석유 생산량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3% 미만으로 감소하는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푸틴 대통령. /사진=로이터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러시아의 석유 생산량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3% 미만으로 감소하는데 그쳐 서방 국가의 제재가 제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IEA는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의 지난달 원유 생산량이 하루 31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 생산량의 약 3% 규모다.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연합(EU)·미국·일본·한국 등에서 하루 원유 수출량이 220만배럴 감소했지만 인도·중국·튀르키예(터키) 등으로 수출이 늘어나면서 하루 원유 수출량은 58만배럴 감소하는데 그쳤다.

보고서는 러시아가 석유 수출을 통해 지난달 190억달러(약 24조8000억원), 지난 6월에는 210억달러(약 27조4000억원)의 수익을 얻었다고 밝혔다. IEA는 EU의 금수조치로 하루 수출량이 약 석유제품 100만배럴, 원유 13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