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이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로 BMW 챔피언십 첫날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이번 대회 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이경훈의 모습. /사진=PGA 사이트 캡처

이경훈이 미국 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3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 컨트리클럽(파71·7534야드)에서 열린 BMW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약 199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해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플레이오프 포인트 34위인 이경훈은 이번 대회를 좋은 성적으로 마쳐야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지는 30위 안에 들 수 있다. 지난해에는 플레이오프 2차전을 마친 뒤 아쉽게 31위를 차지했다.

이경훈은 이날 1번홀부터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이후 15번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 오른쪽 벙커에 빠지며 보기를 범했지만 바로 다음 홀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3언더파를 유지했다. 현재 순위는 13위지만 선두 키건 브래들리와는 4타차에 불과해 상위권 진출도 노려볼 만하다.

이날 1라운드를 마친 이경훈은 "스타트를 잘 끊었다"며 "전반에 좋은 플레이를 하다가 후반에 보기를 범했지만 바로 만회에 성공해 기분 좋게 첫날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투어 챔피언십에 갈 수 있다"며 "부담을 내려놓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를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경훈 외에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2위를 차지한 임성재는 공동 34위, 김주형과 김시우는 각각 42위와 67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