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트 푸홀스가 19일(한국시각) 만루홈런을 작렬했다. 사진은 이날 만루포를 터뜨린 푸홀스(왼쪽). /사진=로이터

알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개인 통산 첫 대타 만루포를 작렬했다

푸홀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대타로 출전했다. 그는 3회말 대타로 나서 시즌 11호이자 통산 690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푸홀스는 팀이 6-0으로 앞선 3회말 2사 만루에서 브렌단 도노반을 대신에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상대 투수 오스틴 곰버의 2구를 정확히 때려 데뷔 첫 대타 만루포이자 개인 통산 16번째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푸홀스는 5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이후 7회말 2사 1·2루에서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세인트루이스는 푸홀스의 3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 1득점 맹활약에 힘입어 콜로라도에 13-0 대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리는 세인트루이스는 올시즌 66승51패를 거둬 MLB 내셔널리그 선두 자리를 사수했다.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푸홀스는 700홈런 대기록까지 10개만을 남겨뒀다. MLB에서 700홈런을 기록한 타자는 762개의 배리 본즈, 755개의 행크 애런, 714개의 베이브 루스 등 3명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