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이후 처음 치르는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에 방역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정부는 400여명의 전담인력을 배치할 방침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9일 경찰청으로부터 '2022년 2차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방역관리 방안'을 보고받고 논의했다고 밝혔다. 2022년 2차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전국 76개 시험장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이날 시험에는 3만8000여명의 대규모 인원이 응시하고 5700명의 관리 인원이 참여한다.
경찰청은 철저한 방역관리로 안전하게 시험을 운영하는 데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이에 따라 채용시험 방역 관리 대책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시험 당일에는 전국 시험장에 총 422명의 방역관리 전담인력을 배치·운용한다. 경찰청은 사전에 철저한 교육을 실시했고 응원 행사 등은 금지했다. 시험장 출입구 일원화와 응시자 증상 확인, 시험실 내 응시자 간격 확보 등 시험장 방역수칙을 엄격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확진자와 유증상자는 별도의 시험장소에서 응시하게 해 이들이 확진 등으로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치르는 대규모 시험"이라며 "시험 과정에서 방역 상의 문제가 발생치 않도록 관리 대책을 빈틈없이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