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중국을 향해 "어떤 위협도 국가를 수호하겠다는 타이완의 결의를 흔들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이하 현지시각) 타이완 매체 중시시보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이날 에릭 홀컴 미국 인디애나 주지사와의 회담 직후 "최근 중국이 타이완 인근 지역에서 군사훈련을 감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차이 총통은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언급하며 "권위주의가 확장하고 있는 현실을 보여준다"며 "우크라이나인들이 자국을 수호하는 현 모습은 전 세계가 스스로 자유를 지켜야 함을 시사한다"고 했다.
이어 "타이완은 평화와 안보, 자유, 번영을 전 세계에 증명할 것"이라며 "앞서 중국은 타이완 인근 지역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해 타이완 해협에 심각한 위협을 가했다"고 말했다.
중국군은 지난 2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 직후 대규모 군사훈련을 강행했다. 중국군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타이완 북부와 북동부, 동부, 남부, 서부, 서남부 등 총 6개 해역에서 훈련을 진행했으며 지난 14일에는 푸젠성 장저우시에서 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