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가 22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했다.사진은 지난 19일 이 후보자가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는 모습. /사진=뉴스1

다음달 5일 열리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가 본인과 가족 재산으로 총 22억여원을 신고했다.

2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안에는 본인과 배우자, 두 아들 등의 명의로 제출한 재산 금액이 총 22억394만원이다.


부동산 내역은 이 후보자 가족이 소유한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아파트(10억699만원)와 본인 명의인 7억5000만원 상당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 전세권을 신고했다. 부친 명의로 전남 보성에 1861만원 상당 토지와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 지분 6억200만원이 있다.

예금은 본인 명의로 1억2931만원과 배우자 명의로 4802만원, 부친 명의로 605만원, 모친 명의로 707만원, 장남 명의로 1316만원, 차남 명의로 597만원을 신고했다. 자동차는 본인 명의로 2012년식 K5를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이 후보자는 1992년 56사단에서 육군 상병으로 소집 해제됐다. 이 후보자의 장남은 지난해 병역판정검사에서 4급을 받아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이다. 오는 2025년 12월31일까지 재학생 입영 연기를 신청한 상태다.


여야는 이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다음달 5일 열기로 합의하고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오는 29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채택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안에서 이 후보자에 대해 "현재 검찰총장 직무대리 역할을 수행 중으로 검찰 지휘의 연속성을 지녔다"며 "검찰의 당면과제를 완수하고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검찰총장의 적임자라 판단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