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시각) 공화당의 이념은 준 파시즘에 해당한다며 공화당을 비판했다. 사진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메릴랜드주에서 열린 민주당 후원 집회에 참석해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을 향한 포문을 열었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주에서 열린 민주당 후원 집회에 참석해 "공화당의 이념은 준 파시즘"이라며 "민주주의를 구하기 위해서는 투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시즘은 과거 '이탈리아의 히틀러' 베니토 무솔리니의 지도 이념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의회를 통과한 인프라 법안과 보건복지 예산안, 총기 규제법, 기후변화 대책 등 주요 입법들이 민주당의 투쟁으로 이룬 성과라는 점을 강조했다.

AP통신은 이에 대해 "몇 달 전 인플레이션이 치솟고 민주당의 법안들이 의회에서 발목을 잡히자 바이든 대통령의 인기가 하락했다"며 "하지만 최근 민주당의 선방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전세는 역전됐다"고 분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도는 여전히 낮지만 최근 상승세로 돌아섰다. 로이터가 지난 23일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와 함께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41%로 나타났다. 로이터-입소스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40%대 지지율을 기록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