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가 제네릭(복제약) 사업부를 떼어낸다.
26일 노바티스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각) 제네릭 의약품 및 바이오시밀러 사업부인 산도스를 100% 기업분할 방식의 새로운 독립 상장회사로 분사한다고 발표했다.
외르크 라인하트(Joerg Reinhardt) 노바티스 이사회 의장은 "전략적 검토를 통해 산도스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살펴본 결과 100% 기업분할이 주주를 위한 최선의 가치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이번 분사를 통해 주주들은 경영이 집중화된 노바티스와 개별기업으로 분사한 산도스의 향후 성공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고 두 기업에 대해 보다 차별화되고 명확한 투자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노바티스는 이번 기업분할로 산도스에 제네릭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독립적 입지를 부여한다. 노바티스 주주들은 산도스와 노바티스 혁신의약품 사업부 모두에서 향후 긍정적인 사업 기회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산도스는 현재 15종 이상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과 숙련된 경영진 및 기업조직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노바티스는 재무상태와 자본이익률 개선으로 혁신의약품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산도스는 분사 뒤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현지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며 미국에서는 예탁 증권(ADR)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바스 나라심한(Vas Narasimhan) 노바티스 최고경영자(CEO)는 "산도스 분사로 노바티스는 다섯 가지 핵심 치료분야에 집중하고 기술 플랫폼에 강점을 지닌 보다 집중화된 혁신의약품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