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예상보다 일찍 가스 비축량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로베르트 하벡 독일 경제-기후 장관 겸 부총리는 이날 "가스 저장고가 예상보다 빠르게 채워지고 있다"며 "다음 달 초까지 오는 10월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벡 장관은 이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독일 정부는 최근 에너지 절약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다른 공급업체와 대규모 가스 구매를 체결하는 등 상당한 진전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에너지를 무기화하자 독일은 최근 공공건물의 난방과 온수 공급을 제한하는 등 에너지 감축 조치를 실시했다. 독일 하노버시 등은 수영장과 마을회관 등 공공건물 난방을 제한하고 온수 샤워까지 금지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독일의 대러 가스 의존도는 55%에 달했다. 이후 독일은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를 20%까지 줄였다. 이처럼 러시아발 에너지 위기를 겪는 독일은 캐나다와 수소 공급망 구축을 통해 에너지난을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수소는 러시아산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EU 계획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