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사태로 주식거래가 정지된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가 오는 10월이면 판가름 난다. 사진은 인보사케이주./사진=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사태로 주식거래가 정지된 코오롱티슈진이 한국거래소(거래소)가 부여한 개선기간이 지난달 31일부로 종료됐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1일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코오롱티슈진은 지난해 8월31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여받은 1년의 개선기간이 종료됐다.


코오롱티슈진은 오는 9월23일까지 개선계획 이행내역서와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 확인서 등을 거래소에 제출해야 한다. 거래소는 서류를 제출받은 날로부터 20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의결한다.

코오롱티슈진이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 기한 마지막 날인 23일에 제출하더라도 기심위는 오는 10월 중에는 개최될 전망이다.

코오롱티슈진은 총 두 가지 안건에 대한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올라 있다. 횡령·배임 혐의와 인보사 허위성분 논란이다. 거래소는 지난해 8월31일 횡령·배임한 혐의로 발생한 상장폐지 실질심사 사유로 기심위를 열고 1년의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세계 최초 유전자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허위 성분 논란도 상장폐지 심의·의결 대상이다. 거래소는 지난 2월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했으나 결과 속개(판단보류) 결정을 내렸다.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의 미국 임상 중단과 국내 허가취소 사태 등으로 2019년 5월 상장적격성 실질 심사대상으로 지정돼 거래가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