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첼시에 합류했다. 사진은 첼시 공식 홈페이지가 올린 첼시 유니폼을 입은 오바메양. /사진=첼시 공식 홈페이지

'가봉 특급'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33)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는 2일 오전(한국시각) 오바메양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오는 2024년까지다. 등번호는 9번이다.


구단은 오바메양에 대해 "빠른 공격수이자 월드클래스 포워드"라고 소개했다. 토드 볼리 첼시 회장은 "오바메양은 EPL에서 검증된 기록을 가진 엘리트 선수"라며 "그가 새로운 시대에 우리와 함께하는 것이 기쁘고 함께 일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환영했다.

오바메양은 "첼시의 일원이 돼 영광"이라며 "EPL에 돌아와서 정말 기쁘고 흥분된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오바메양은 지난 2013년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 합류했다. 그는 도르트문트에서 213번의 공식 경기에 나서 141골36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6-17시즌에는 리그 32경기에서 31골을 넣어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현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지난 2018년 아스널로 이적한 오바메양은 5시즌 동안 163경기에 나서 92골2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2018-19시즌 리그 36경기에서 22골을 몰아쳐 EPL 골든 부트를 수상한 바 있다.


지난시즌에는 아스널에서 15경기 7골에 그치는 등 부진했다. 아울러 잦은 지각 등 태도 문제를 지적받아 아스널 주장직을 박탈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자유 계약(FA)으로 바르셀로나에 이적한 후에는 23경기에 나서 13골1도움을 올리는 등 자신의 부활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