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금요일 기준 5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뉴스1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높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일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추석 연휴 동안 대면접촉과 이동량 증가 등으로 인해 추가 확산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9586명이다. 전주 동일 대비(10만1140명) 1만1554명 줄었다.

김 2총괄조정관은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8만9000여 명으로 전날보다 다소 늘었지만 금요일 기준으로 5주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며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열흘 연속 500명대로 위중증환자와 사망자 수는 당분간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는 '추석 연휴 방역·의료 대응 전략'에 따라 전국 임시선별검사소 정상 운영, 지역별·요일별 원스톱진료기관 필수 운영 등 추석 연휴 기간 방역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 2총괄조정관은 "추석 연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임시선별검사소를 정상 운영한다"며 "지역별·요일별 원스톱진료기관 필수 운영 등을 통해 의료공백 없이 환자를 진료하고 응급, 특수환자 대응 비상연락망과 긴급이송체계를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방역 사각지대에 대한 집중 방역 활동도 이어간다. 김 조정관은 "외국인 밀집지역, 주요역과 터미널 등에 다국어 안내문 등을 통해 방역수칙 준수를 적극 계도하겠다"며 "17개 출입국·외국인 지방사무소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과 같은 방역 수칙 이행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말했다. 불법체류 외국인에게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접종 시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는 기존의 방침은 유지한다.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은 공식 출하돼 오는 5일부터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김 2총괄조정관은 "백신의 자주권을 확보해 국민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개발된 국산 1호 백신 61만회분이 공식 출하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배송하고 있다"며 "효과성과 안전성이 확인된 만큼 기초접종을 해야 하는 접종대상자께서는 안심하시고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오는 3일부터 입국 전 유전자증폭(PCR)검사 의무가 폐지되는 만큼 입국자에 대해 방역 지침 준수와 입국 후 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2총괄조정관은 "추석 연휴 동안 특별대책본부 등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교통·화재 등 분야별 특별점검을 통해 재난·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대비하겠다"면서 "해외에서 입국하는 국민은 기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항공사 방침에 적극 협조하고 입국 후 검사를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3년 만에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추석 명절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고향이나 여행지 방문 시 소규모로 짧게 하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보다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