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자신의 신체 중요 부위를 자해해 이를 목격한 주변 사람들이 충격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쯤 인천공항 1터미널 10번 게이트 앞에서 가위로 자기 신체 중요 부위를 자해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A씨를 구급차에 싣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10시간 넘게 봉합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경찰은 A씨가 옷을 벗은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을 공항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했다. A씨가 자해했을 시간대에는 미국 댈러스, 일본 도쿄 등에서 승객들이 입국한 상태여서 그가 자해한 모습을 본 일부 여행객들이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무직으로 정신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해를 한 정확한 동기 등은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스스로 자해를 한 만큼 공연음란죄 혐의 적용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A씨의 치료가 끝나면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