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침수되어 9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경북 포항 한 아파트에 대한 당국의 수색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41분 쯤 포항시 남구 인덕동 소재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힌남노' 영향으로 침수됐다. 이날 오전 2시 쯤 당국에 의해 실종된 9명 중 2명이 생존하고, 7명이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현장에서 9명 실종자 이외 추가 실종자와 사망자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진행했지만, 실종자는 더 이상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방당국의 수색작업이 마무리 됨에 따라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1차 감식을 벌였다.
현재 경북경찰청은 강력계, 강력범죄수사대, 과학수사대 등 68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팀을 투입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지하 주차장 인근의 CCTV와 주변 승용차의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침수 당시 상황 등을 면밀히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