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현지시각) 러시아 관영매체 타스는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주 북한 대사관 개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사진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소재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대사관. /사진=로이터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주 북한 대사관 개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연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DPR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세력이 세운 공화국이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러시아 관영매체 타스에 따르면 DPR 외교부 장관 나탈리아 니코노로바는 이날 "현재 코로나19로 (주 북한 대사관 개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니코노로바 외교부 장관은 DPR이 북한과의 접촉을 멈추지 않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고 있는 제7차 동방경제포럼에서 북한 측 대표와 회담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니스 푸실린 DPR 수장은 지난 15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에게 축전을 보내 양국 협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푸실린 수장은 당시 축전을 통해 "조선 인민의 역사는 시련으로 가득 차고 자유를 위한 길에는 난관도 많았지만 조선 인민은 그것을 용감하게 그리고 당당하게 이겨냈다"며 "오늘 돈바스 지역 인민들도 77년 전 조선 인민처럼 자유를 위하여 투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