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이하 반도체특위)와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인 가운데 위원장을 맡고 있는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해당 오찬에 참석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반도체특위는 더불어민주당 출신으로 현재 무소속인 양향자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양 위원장은 "반도체에는 정파가 없다"며 "반도체 최강국을 위해 국회·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 마련 시급하다"며 여야 없는 협력을 강조한 바 있다. 앞서 특위는 지난달 4일 'K-칩스법'(반도체특별법)을 발의하기도 했다.
이밖에 국민의힘에서는 반도체특위원으로 영남대 기계공학과 교수 출신인 김영식 의원(간사)과 전자공학을 전공한 양금희 의원, 과학계 출신인 조명희 의원,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 등이 위원으로 합류했다.
반도체 산업 육성은 윤 정부 핵심 국정과제로 윤 대통령은 반도체산업에 대해 '경제안보'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다. 윤 대통령 취임 직후 방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캠퍼스를 공개한 것도 이런 취지다. 윤 정부는 반도체 인재 양성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서민, 약자 중심의 행보를 보이면서도 이날 반도체특위 오찬을 시작으로 국정과제 실현을 위해 본격적인 정책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찬에서는 윤 대통령이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는 데 이어 적극적인 정책 뒷받침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