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밟을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푸른저축은행의 주가가 강세다.
14일 오전 9시19분 현재 푸른저축은행은 전 거래일 대비 2300원(18.93%) 오른 1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 노동부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8.3% 올랐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CPI 상승률은 지난 6월 9.1%에서 7월 8.5%로 내려온 이후 두 달 연속 둔화했다. 전월 대비 상승 폭은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8.0%를 웃도는 수준이다.
전체 CPI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거 비용은 전월보다 0.7%, 전년 동월보다 6.2% 각각 상승해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주거 비용 상승 폭은 1990년대 초 이후 가장 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이처럼 높고 지속적인 물가상승률 추이는 인플레이션을 잡는 데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임을 시사한다고 미 언론들은 분석했다. 이에 연준이 오는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또 다시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더욱 높아졌다. 시장 일각에서는 1.0%포인트의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기준금리가 오르면 예금 금리보다 대출 금리가 빠르게 상승해 순이자마진(NIM)이 커진다. NIM 증가는 은행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다. 이에 미국 금리인상 기대감에 푸른저축은행의 수혜가 예상되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