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지난 14일(현지시각) 러시아와의 에너지 전쟁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은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 /사진=로이터

유럽연합(EU)이 러시아와의 에너지 전쟁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우리는 (대러) 제재를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 2월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이 대러 제재를 부여하자 가스 공급을 대폭 줄이며 '에너지 전쟁'을 시작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 경제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대유럽 가스 공급을 줄인 것은 고통을 가해 유럽의 제재를 굴복시키겠다는 의지다.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이에 대해 "앞으로 몇 달 동안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결연한 의지를 유지해야 한다. 우리는 푸틴이 (침공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던 경고의 외침을 새겨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분명히 해야 할 건 이 전쟁에 많은 게 걸렸다는 것"이라며 "유럽과 전 세계의 운명이 달렸다"고 말했다. 특히 "여기서 분명히 말하자면 유럽이 (에너지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