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성과를 홍보하며 미국 내 전기차 생산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전기차 충전소 설치 계획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디스플레이텍의 주가가 강세다.

15일 오전 9시29분 현재 디스플레이텍은 전 거래일 대비 580원(10.28%) 오른 6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개막을 앞둔 북미 오토쇼(NAIAS·디트로이트 모터쇼) 행사장을 찾아 미국산 전기차를 홍보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거듭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승인된 1조달러(약 1390조원) 규모의 인프라 법안의 일환으로 35개주에 전기차 충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자금 9억달러(약 1조원)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자금으로 전국에 50만개의 충전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인프라법, 반도체·과학법, 인플레법 등을 주요 업적으로 내세우며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선언하면서 "미국의 전기차 미래를 앞당길 것"이라고 했다. "미국 제조업이 돌아왔다"며 "미국이 자동차 시장의 미래를 소유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도 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쉐보레와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탤란티스 등 미국 자동차 브랜드의 전시 차량을 둘러보고 직접 타보기도 하면서 몸소 미국산 자동차 홍보에 나섰다.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한충전)는 현대차그룹이 서비스 중인 전국 24개의 초급속 충전소 유지보수·관리와 운영을 맡고 있다. 디스플레이텍은 한충전의 지분 24%를 보유한 주요 주주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관련주로 분류됐다. 2015년에 설립된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과 전기차충전서비스사업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