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최근 수복한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주를 찾아 전쟁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미 방송매체 CNN에 따르면 이날 하르키우주 이지움시에서 열린 국기 게양식에 참석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점령된 모든 지역은 결국 우크라이나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으로 사람들이 사망했으며 건물들은 파괴됐다"며 "불행히도 이것이 오늘날 우리의 역사이고 이는 러시아가 저지른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충격을 받았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부차시에서도 이와 비슷한 모습을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이지움시 곳곳을 둘러보며 군 장병과 시민들을 격려했다. 러시아군은 지난 4월 이지움시를 점령했으나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에 후퇴했다. 이지움시는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주와 도네츠크주를 연결하는 교통 요지로 개전 이후 줄곧 러시아군의 동부 전투 병참 기지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