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과 삼성전자가 평택 캠퍼스 2단지 전력공급 인프라 확충을 위해 협력한다.
16일 한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평택 캠퍼스 2단지(5·6라인) 전력인프라 확충을 위한 전력 공급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평택 캠퍼스 1단지(1~4라인) 외에 추가로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평택 캠퍼스 2단지(5·6라인)의 적기·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통합 전력인프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한전과 삼성전자는 통합 전력 인프라 구축을 통해 총공사비의 26%(약 4300억원)를 절감하고 설비구성을 최적화해 평택지역 주민과 환경을 우선한 전력망 보강을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평택 캠퍼스의 필요 전력을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력수요에 효과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과 삼성전자의 협업은 과거 한국 반도체 산업의 시초라 할 수 있는 기흥 캠퍼스에서 시작,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라인인 평택 캠퍼스로 이어지고 있다. 한전은 국내 반도체 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협업 방안을 지속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의 전기품질은 오늘날 반도체 산업 등 국가 첨단 전략산업 성장의 기반이 됐다"며 "민간기업과 협력해 상호 윈윈(Win-Win)하는 전력 공급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전력 공급 협력에서 한발 더 나아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파트너로서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협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