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민주당에 집단적 망상에 빠져있다고 비판했다. 사진은 지난 7월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수단으로서 원전의 역할' 정책토론회에서의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사진=공동취재단

영빈관 신축 계획이 철회된 가운데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7일 논평을 통해 "영빈관 건립에 필요한 예산을 낭비라고 정치공세를 펼치던 민주당이 이제는 영부인이 신축을 지시한 것 아니냐는 집단적 망상에 빠져 정쟁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원내대변인은 "지난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도 외국과 비교해 우리나라 영빈관은 구민회관 수준이라며 개보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격이 바로 국민의 격이라 지적한 바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의 국격은 자당의 정치적 입장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자백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양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진정으로 국민의 혈세를 걱정한다면 국민에게 청구서를 떠넘긴 월성원전 7277억원의 손실 비용과 습관성 혈세 절도 실태가 드러난 태양광 비리 사업 2616억원에 대한 반성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린 후 공무수행과 국격에 맞는 영빈관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민생을 세심하게 살피려는 대통령의 결정 또한 존중한다"며 "국정의 모든 사안을 발목잡기로 일관하는 민주당의 실태가 개탄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