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가 18일 귀국해 오징어게임 시즌2 등 차후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로이터

배우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이정재는 정우성과 함께 18일 오후 4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두 사람은 토론토 국제영화제 일정을 같이 소화한 뒤 이날 귀국했다.


이번 에미상 시상식에 이정재와 함께 참석했던 '오징어 게임' 팀의 황동혁 감독 및 배우 박해수 정호연 등은 지난 15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날 이정재는 공항 입구에 자리 잡은 취재진에게 "'오징어게임' 시즌2는 (황동혁)감독님이 열심히 쓰고 계신다"라며 "저도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황동혁 감독은 이정재가 너무 늙기 전에 시즌2를 찍어야 한다고 언급, 웃음을 줬다.


이정재는 "저는 늙은 것에 대해서 걱정 안 한다"라며 "열심히 관리 잘 하겠다, 다음 디렉션은 뚜렷하게 말씀드릴 단계가 아니지만 좋은 소식 있을 것"라고 답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올해 프라임타임 에미상 및 프라임 타임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에 총 13개 부문에 걸쳐 14개 후보에 올라, 총 6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에미상은 주요 배우 및 연출진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과 기술진과 스태프(제작진)에게 수여하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프라임타임 에미상을 보통 '에미상'이라 부른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이정재와 황동혁 감독이 한국인 최초로 각각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과 감독상을 받았다.

박해수와 오영수와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조연상 후보에, 정호연은 여우조연상 후보에 각각 올랐지만 수상에는 아쉽게 성공하지 못했다.

앞서 지난 5일 개최된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에서는 이유미가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 게스트상을, 채경선 김은지 김정곤이 내러티브 컨템퍼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1시간 이상)을, 임태훈 심상민 김차이 이태영이 스턴트퍼포먼스상을, VFX(Visual Effect·시각효과) 팀이 스페셜 비주얼이팩트상을 받는 등 4관왕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