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20일(이하 현지시각) 이번 제77차 유엔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복합적 도전에 대한 변혁적 해법으로 자유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이 유엔 중심으로 연대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9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호텔에서 브리핑하고 있는 김 실장.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제77차 유엔총회에서 '복합적 도전에 대한 변혁적 해법으로 자유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이 유엔 중심으로 연대할 것'을 제안한다.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2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뉴욕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윤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번 제77차 유엔총회의 주제는 복합적 도전에 대한 변혁적 해법의 모색"이라며 "펜데믹, 기후 변화, 식량 안보, 에너지 안보 전쟁 등이 서로 복합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이야기로 이에 대한 참신한 해법을 찾아보자는 것이 이번 유엔총회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연설 메시지는 자유의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이 유엔을 중심으로 연대하자는 것과 경제 기술적으로 여유있는 나라들이 그렇지 못한 나라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줘야 윈윈을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국이 1인당 국민소득 100달러(약 13만8950원)도 안 되던 나라에서 세계 10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던 것이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자유 세계 국가들이 한국을 믿고 적극적으로 도와줬기 때문이라고 언급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같은 좋은 선례를 바로 이 시점에 유엔과 더불어 실천해 나가자는 것이 윤 대통령의 메시지"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유엔총회에 참석해 10번째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배정된 시간은 15분 정도다. 한국시간으로는 오는 21일 오전 1시에서 오전 2시 사이로 예상된다. 그러나 윤 대통령 전에 연설하는 정상들의 연설이 길어질 경우 이보다 저 늦어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