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각) 한국 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추가 배치가 한·중 관계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은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 기지. /사진=뉴스1

중국이 한국 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추가 배치가 한·중 관계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한국 정부가 (경북 성주) 사드기지 부지를 미국에 공여하는 것은 사드 배치를 앞당기기 위함"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경북 성주군 소재 사드 부지 중 40㎡가 현재 미군에 공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드 기지가 위치한 부지는 한국 영토이기 때문에 주한미군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주한미군지위협정 규정에 따라 공여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매체는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는 사드 배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한국 정부는 미국과의 긴밀한 동맹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과 잃을 수 있는 것을 신중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동맹국의 이익을 짜내는 것이 미국"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모두 미국 우선주의를 외친다. 한국이 미국과 가까워질수록 한국의 자주권은 줄어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