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현지시각)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부 장관은 "미국은 러시아의 패배를 목표로 한다"며 미국과 군축 협상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라브로프 장관. /사진=로이터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부 장관이 미국과 군축 협상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스위크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의 패배를 목표로 한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과 정상적인 의사소통을 하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당시 미국과 러시아는 군축협정을 폐기했으며 현재는 양국의 전략무기를 1550기로 제한하는 신전략무기감축협정만 남아 있다. 양국 사이 새 감축협정 협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중단됐다. 이 협정은 오는 2026년 만료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군축 협상에 대해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핵 전쟁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미국은 군비 통제 조치에 돌입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 목표'에 대한 질문에 "목표는 여전히 돈바스 지역 주민 보호다. 우크라이나 비무장화 및 탈 나치화라는 목표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