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도록 국제사회가 단결해야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사설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러시아는 필요할 경우 핵무기를 사용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푸틴 대통령도 지난 21일 "국가 방어를 위해 모든 수단을 쓸 것"이라며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SCMP는 "미국은 푸틴 대통령의 발언에 놀랐다"며 "모든 주요 당사국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 시사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을 격퇴하면서 시작됐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