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박순애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자녀 학교생활기록부를 외부로 유출해 컨설팅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지난 8일 박 전 부총리가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할 당시의 모습. /사진=뉴스1

박순애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자녀 학교생활기록부를 외부로 유출해 입시 컨설팅 학원을 통해 첨삭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서울 수서경찰서는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이하 사세행)이 박 전 부총리를 공문서 위조·행사,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부정청탁방지법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를 시작했다.


앞서 MBC 시사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박 전 부총리의 쌍둥이 아들 중 차남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외부 컨설팅 학원에서 첨삭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교육부는 학생기록부가 아니라 자기소개서를 컨설팅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세행 측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박 전 부총리 등을 고발했다. 국수본은 이번 사건을 수서경찰서에 배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