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핀란드서 사라진 '레닌'… 마지막 동상 철거에 샴페인 축제
AFP통신은 지난 4일(현지시각) 핀란드가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러시아 공산주의 혁명가 블라디미르 레닌 동상을 철거했다고 전했다. 영상은 이날 핀란드 콧카 시내 광장에서 레닌 동상이 철거되는 모습. /영상=트위터 캡처

핀란드가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러시아 공산주의 혁명가 블라디미르 레닌 동상을 철거했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은 "러시아 식민지였던 핀란드에선 최근 거리에 남아있던 레닌 동상이 철거되는 작업이 이뤄져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핀란드에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레닌 동상 존폐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레닌 동상 철거 소식에 시민들은 이날 샴페인을 마시며 기쁨을 표했다. 철거 과정을 지켜보던 시민 마티 레이코넨은 "잔혹했던 공산주의 창시자 레닌의 동상을 제거하는 것은 훌륭한 일"이라며 기뻐했다.

미국과 소련의 냉전이 이어지자 핀란드는 중립국을 선언했다. 이후에도 중립국 지위를 유지해온 핀란드는 지난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시도하고 있다. NATO에 신규 가입하기 위해선 30개 회원국 전체의 만장일치 동의가 필요하다. 동의 절차 후에도 30개 회원국 각 의회의 비준을 받아야 한다.
AFP통신은 지난 4일(현지시각) 핀란드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러시아 공산주의 혁명가 블라디미르 레닌 동상이 철거되자 시민들이 기쁨을 표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이날 레닌 동상이 철거되는 모습. /사진=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