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3조5000억원 규모의 수해안전망 추진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특수건설의 주가가 강세다.
6일 오전 11시10분 현재 특수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230원(2.90%) 오른 8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시는 기후위기 시대 인명피해를 막고 재산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더 촘촘한 수해안전망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향후 10년동안 총 3조5000억원을 투입해 5개 분야 17개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5개 분야는 ▲강우처리목표 재설정 ▲지역 맞춤형 방재시설 확충 ▲대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데이터·예측 기반 시스템 구축 ▲반지하 거주민 등 침수취약가구 안전 강화 ▲공공·민간 안전시설 확충 등이다.
서울시는 침수에 취약한 강남역을 비롯해 도림천·광화문에 2027년까지, 2단계로 사당역·용산·길동 일대에 2032년까지 1조5000억원을 투입해 18.9㎞길이의 '대심도 빗물배수시설'을 설치한다. 빗물배수시설은 대용량의 물을 모아 흘려보낼 수 있는 일종의 방재용 지하 터널이다. 또한 침수 우려 지역에는 2조원을 투자해 빗물펌프장 증설과 빗물저류조 신설, 하수관거 정비 등 방재 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특수건설은 1971년에 설립된 토목건설업체로 싱가폴 고속도로지하구간 및 지하철과 터널관련 쉴드공법 등을 활용해 한강 하저터널 등을 시공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서울시 수해안정망 추진에 따른 수혜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며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