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정권이 무너진다면 차기 권력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푸틴 대통령. /사진=로이터

러시아에서 푸틴 이후 차기 권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미 매체 워싱턴포스트(WP)는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정권이 무너진다면 차기 권력을 승계할 인물이 누구인지 이야기가 돌고 있다"며 "이는 오랜 기간 금기시된 이야기"라고 전했다.


매체는 "단기간 내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점령하려던 러시아의 전략과 달리 전쟁은 장기화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가 최근 영토를 수복하자 푸틴 대통령은 수세에 몰렸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은 과거 조지아 전쟁과는 다르다"며 "러시아는 지난 2008년 조지아 내 압하지야와 남오세티야를 강제로 병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 국민은 과거와 달리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젊은층 사이에서는 예비군 부분 동원령에 대한 반발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역내 러시아 영향력이 이번 전쟁으로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매체는 미국 싱크탱크인 애틀랜틱 카운슬의 발표를 인용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넘길 수는 있다"며 "하지만 구소련 지역에서 영향력을 상실한 것은 명백하다"고 짚었다.